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알림마당

광복 80주년 기념, 스웨덴서 ‘한국 근현대사’ 주제로 한국영화주간 개최

  • 게시일2025.10.10.
  • 조회수19 Hit

- 스웨덴 수요 반영한 핵심 콘텐츠로 ‘한국 영화’ 선정해 다양한 형태의 영화 상영회 이어가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원장 이경재)이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스톡홀름 시내 영화관에서 한국영화주간(Korean Film Weekend)을 진행한다. 아시아영화제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한국 근현대사를 주제로 선정했다. 상영 영화는 <1987>, <서울의 봄>, <아이 캔 스피크>, <국제시장>, <하얼빈> 등 시대의 흐름과 역사를 담은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 중에는 스톡홀름대학 미디어학부 조교수인 이안 콘리치 교수등 스웨덴 내 영화 전문가가 자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시장> 상영회 이후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한국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영화가 담아내는 한국 역사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주스웨덴 한국문화원 이경재 원장은 “K-콘텐츠가 주목받는 시기에 영화를 매개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 했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3년째 협력하고 있는 아시아영화제 조직위원회 대표 마리아 라자칼볼리는 “최근 높아지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한국영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 특유의 정서와 감각은 스웨덴 영화 팬들에게 여전히 신선하게 다가오며, 최신 개봉작이 아니더라도 작품성이 뛰어난 한국영화는 꾸준히 상영 요청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은 현지 수요를 반영한 문화원의 4대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한국 영화”를 선정해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K-Film & K-Fika’ 라는 제목으로 정기한국영화상영회를 진행하며 1961년 작품인 <오발탄>부터 2024년 작품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까지 여러 시대에 탄생한 한국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그동안 스톡홀름 기반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집중되었다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스웨덴 제 2도시 예테보리에서 한국영화주간(9.26-28)을 스웨덴 남부 도시 말뫼에서 한국영화의 밤(7.5)을 진행해 각 지역 관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상영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