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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속으로 스며드는 한국 문학과 차(茶) 주스웨덴한국문화원, 8월 17일 북카페 개관

  • 게시일2026.08.14.

- 문학 작품에 한국 차 페이링으로 한국 문학·차의 스웨덴 시장 진출 도모

- 꽃샘식품, ‘뮷즈(MU:DS)’ 쇼룸과도 협력해 생활 밀착형 문화 거점으로 활약 예정


주스웨덴한국문화원(원장 유지만, 이하 문화원)이 오는 8월 17일(월) ‘북카페’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원이 올 하반기 새롭게 선보이는 북카페는 한국 문학을 단순히 소개하는 공간을 넘어, 스웨덴 사람들의 일상적 휴식 문화인 ‘피카(Fika)’를 녹여낸 생활밀착형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매달 한국 문학과 한국 차를 함께 소개하는 ‘이달의 책 페어링’ 행사가 이곳에서 진행되며 문화원 방문객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컬렉티브 리딩 라운지(Collective Reading Lounge)'로도 활용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뮷즈(MU:DS)’ 쇼룸의 기능도 더해져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소비하는 알찬 공간으로 스웨덴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북카페 개관 행사에는 이형종 주스웨덴 대한민국 대사, 라르스 바르괴(Lars Vargö) 前주한스웨덴대사, 스웨덴 출판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인사들의 축사를 시작으로 가야금 축하 공연(연주자 이채연)이 예정되어 있다.



■ 매달 한 권의 한국 문학을 차와 함께 … ‘이달의 책 페어링’

북카페의 상설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달의 책 페어링’은 매달 한국 문학 한 작품을 선정해 소개한다. 단순히 책을 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한국 차(茶), 공예 워크숍, 작가와의 대화 등을 기획해 ‘페어링’ 활동을 제공한다. 문화원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증가하고 있는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다양한 문화 경험과 접목해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 한국 문학과 차, 스웨덴 시장 속으로 … 꽃샘식품과 업무협약(MOU)

정기 프로그램을 통해 매달 한국의 차가 소개되는 만큼, 문화원은 이번 개관에 맞춰 국내 우수 전통식품 기업 ‘꽃샘식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랙 보리차’ 등 한국 차를 선보인다. K-콘텐츠를 통해 현지 문화 소비자에게 우리 상품을 자연스럽게 알린다는 전략이다. 문화원은 북카페가 한국 문학과 한국 차의 스웨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문학·차에 이어 문화상품까지 … 내년 하반기 국립중앙박물관 ‘뮷즈(MU:DS)’ 쇼룸 입점

2027년 하반기부터 문화원의 북카페는 한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장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하여 진행되는 ‘뮷즈(MU:DS)’ 쇼룸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국 문화예술 상품을 현지인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활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뮷즈(MU:DS)’ 쇼룸이 들어서면 북카페는 한국 문학과 한국 차(茶)에 더해 우리 문화유산을 담은 문화상품까지, 세 가지 한국 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박나연 주스웨덴한국문화원 팀장은 “피카는 스웨덴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즐기는 일상의 의식(儀式)으로, 그 자리에 한국 문학과 차가 함께한다는 것은 한국 문화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그들의 평범한 하루 속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라며 “매달 이어지는 ‘이달의 책 페어링’을 통해 북카페가 시민들이 한국 문학과 차를 일상처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만 주스웨덴한국문화원장은 “이번 북카페 개관과 꽃샘식품과의 협약은 한국 문학과 한국 차를 스웨덴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문학과 차, 문화상품이 어우러진 이 공간을 스웨덴 시민이 편안히 머물며 한국 문화를 일상처럼 즐기는 거점으로 키우고, 문화가 앞서 길을 내고 우리 우수 상품이 그 길을 따르는 문화·산업 동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